주요 금융지주 이사회에 ‘여풍(女風)’이 강하게 불고 있다. 올해 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수를 늘리는 동시에 여성 사외이사도 증원해 이사회 다양성을 한층 높였다. 그간 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구색 맞추기’,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일부 금융지주는 이사회 의장 자리를 여성 이사에게 맡기는 등 역할 강화에 나서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7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유진 오퍼레이션즈본부장(한샘 대표집행임원)과 유헌석 IMM PE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이번 인사는 송인준 IMM PE 사장의 경영 방식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김유진 부사장은 올 하반기에 한샘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되어 구조조정 없는 경영 효율화로 기업의 적자를 흑
IBK기업은행은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최초 편입됐다고 2일 밝혔다.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평가해 편입기업을 선정하는 대표 ESG지수 중 하나다. 평가항목은 ▶여성 인재육성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기업은행은 양성평등을 포함한 다양성을
올해 연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임원 인사에서 ‘여성 리더’가 다수 등장했다. 금융투자업계 특유의 남성 중심 보수적 문화를 고려하면 눈에 띌 만한 변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3일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신임 상무보 9명을 발탁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여성으로 채웠다. 신윤주 재경영업본부 본부장, 김수영 브랜드홍보본부 본부장, 염정주 청담금융센터
은행권에 순혈주의 뿐만 아니라 유리천장도 깨지는 분위기다. 은행들은 전통적으로 '버티면 올라가는' 식의 연공서열 체계를 유지해왔다. 결과적으로 임원인사에서 내부 인사 승진만 아니라 성비 불균형도 유지돼 왔다. 최근엔 디지털 금융 등 은행권 변화 바람이 거세지며 '능력주위' 임원인사가 요구돼 외부 인력만 아니라 여성 등용도 이뤄지는 분위기다. ━ 유리
지난해 말 라이나생명 대표로 선임, ‘유리천장’을 깨며 보험사 중 유일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던 조지은 대표가 연임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 대표를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 대표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로, 향후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대표이사
5대 금융지주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3월 말 마무리 된 가운데, 이들 금융지주는 기존 사외이사들의 연임을 통해 친정체제가 강화되는 모양새다. 당초 금융지주 최고전문경영인(CEO) 등에 대한 감시 의무와 금융소비자 보호 등 본연의 역할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아 온 일부 사외이사들 대부분이 연임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회장후보 추천위원회
10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상장기업 694개사 등기임원 중 여성은 1.9%에 불과했다. 2005년에 비해 약 1%포인트 정도 오른 수치다. 그중 80%는 지배주주 일가 출신이다. 여성 직원 비율이 50%를 넘는 롯데그룹에서도 여성 임원은 12명인 것으로 나타나 견고한 유리천장을 실
버지니아 로메티(57)는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IBM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다.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경영인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인 여성 경영인으로도 평가 받는다. 창업 100년이 넘은 IBM의 최고위 경영자 자리에 오른 첫 여성이기 때문이다. 로메티는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클럽의 하나인 오거스타 골프클럽의 첫 여성 회원이 됐다. 오거스
오랫동안 시장점유율이 하락해 왔던(has been bleeding market share for years) 야후가 운 좋게 구글 중역 매리사 메이어를 신임CEO로 끌어들였다. 야후의 이같은 조치는 직원들의 “사기를 드높였으며”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애틀랜틱 잡지의 선임 편집자한나 로진은 “야후에 신나는 일(Yahoo for Yahoo)”이라고 썼다.“이것은 유리천장이 깨졌다는 의미인가?” 한 기자가 지난주 내게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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